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환자에게 투여할 노바티스의 '플루빅토'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환자에게 투여할 노바티스의 '플루빅토'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방사성의약품이 암 치료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전이성 전립선암 등 기존 치료법이 효과를 보이지 못했던 분야에서 생존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면서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국내 기업들도 방사성의약품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폭발적 관심을 이끈 주인공은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의 '플루빅토'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 대비 두 배 이상 연장하고 사망 위험은 59% 줄였다. 이 결과는 단순히 생존기간을 늘린데 그치지 않고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군에서 생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러한 뛰어난 결과는 곧바로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