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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국정기획위 참여…검찰 내부 "수사권 조정 현실 알고 있나"
17일 뉴스1에 따르면 장진영 수원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올린 글을 올려 임 부장검사를 향해 "2019년 검찰 수사지휘권 폐지와 2022년 검수완박 법안이 추진되던 시기에 어떤 의견도 내놓은 적 없다"며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분리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수사권 조정 이후 일선 검찰과 경찰의 수사 현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장 부장검사는 임 부장검사에게 △2020년 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 실태 분석을 얼마나 했는지 △2020년 수사권 조정과 현재 발의된 검찰개혁 법안들이 국민들에게 더욱 편익을 제공하는 게 맞는지 △국민들이 비법률 전문가인 사법경찰의 불송치 결정으로 사실상 불기소 처리되길 원하는 것이 맞는지 △향후 법정에서 무죄가 선고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누가 책임지는지를 물었다.
그러면서 "국정기획위 전문위원으로 참여할 분야가 검찰 개편안과 관련된 것이니 종전처럼 관심 분야가 아니라며 답변을 회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부장검사는 수사권 조정으로 피해자들보다 피의자들이 유리해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경찰의 1차 수사 종결 후 보완수사 요구, 재수사 요청 등으로 사건이 검·경을 오가며 수사 기간은 더 늘어나고, 그 사이 증거 확보는 더 늦어지면서 형사처벌 길이 멀어진다”면서 “피의자들은 상당히 만족하고, 권리구제가 늦어져 피해자들이나 고소인들은 더 불편하고 불안해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