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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동주택 5채 중 1채 '30년 초과'…"도시 경쟁력 저하 우려"
부동산R114는 정부의 ‘공동 주택관리 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일 기준 전국의 30년 초과 노후 주택 비중이 22%(260만6823가구)였다고 17일 밝혔다.
공동 주택은 100가구 이상이며 관리비 공개 의무가 있는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주택 등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대전이 35%로 노후 주택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서울(29%), 전남(27%), 전북(26%), 인천·울산(각 25%) 순이었다.
부동산R114는 2026∼2027년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15∼2024년 연평균 물량(약 36만 가구)을 밑도는 가운데 2027년에는 노후 아파트가 전국에 약 80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멸실되는 주택 수를 감안하더라도 노후 주택 비중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지면 인구 유출 등으로 도시 경쟁력이 저하될 우려도 커진다”면서 “지방 등 개발 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정책 차등화, 사업성 보완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 등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