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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합의 난항·우크라이나 공격 여파에 리스크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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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89달러(1.42%) 오른 배럴당 63.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3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 8월물도 1.00달러(1.55%) 상승한 65.63달러에 마감하며, 지난달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유가에 상방 압력을 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합의 복원 협상에서 우라늄 농축 전면 금지를 요구했고, 이란은 이를 거부하며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지속 가능성이 커지며 공급 불안이 부각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도 다시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주말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기습한 데 이어, 3일에는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다리에 수중 폭발물 공격을 감행했다.
해리 칠링기리언 오닉스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주말 사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유가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재반영됐다”며 “하지만 더 근본적인 변수는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 결과”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