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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 턴 초등학생들…1000만원 피해에도 '부모는 모르쇠'
초등생 무리 두 달간 약 40~50회 무인매장 털어
제보자 A씨 "아이 부모들, 사과도 변상도 없어"
제보자 A씨 "아이 부모들, 사과도 변상도 없어"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은 경기 수원시에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제보자 A씨가 제공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초등학생들이 매장을 들러 아이스크림과 과자 등을 고른 뒤 가방에 가득 담아 그대로 나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A씨는 "하루에 10만~20만원 정도 물건이 사라져도 눈에 띄지 않아 지난달 10일이 되어서야 상황을 파악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여자아이가 친구들에게 "우리 엄마가 다 계산해준다고 했다"고 말해 처음엔 친구들이 이를 믿고 함께 물건을 가져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후 거짓말임을 알면서도 절도는 계속됐다.
A씨는 해당 학생들의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나 변상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