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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철 지나자 '이 과일'만 찾네…성심당도 발 빠르게 나섰다 [트렌드+]
딸기 들어가자 망고 찾는 소비자 증가
유통업계, 망고 수요 잡기 가속화
유통업계, 망고 수요 잡기 가속화
딸기 철 끝나자 망고 수요 증가
수요 잡으려 한 달 반 출시 앞당긴 망고 케이크
프랑제리는 이랜드의 식자재 유통 계열사인 이랜드팜앤푸드와 협력해 태국 등 동남아 현지에서 망고를 직수입함으로써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했다. 이를 통해 신선한 제철 망고를 빠르게 매장에 공급하면서도 작년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랑제리는 지난해 5월 중순 ‘망고쑥대밭’을 시작으로 시즌별로 복숭아, 샤인머스캣, 무화과, 딸기 등을 활용한 쑥대밭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망고쑥대밭 외에도 ‘망고 가든 케이크’와 ‘망고 자몽 케이크’를 함께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두 케이크 가격은 각각 3만9900원과 4만5900원이다.
프랑제리 관계자는 “1월부터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망고쑥대밭의 출시를 요청하는 고객분들이 늘어나 더 다양하게 망고 시즌 디저트를 준비했다”라며 “제철 과일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객들이 늘어나 디저트에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통가에 부는 망고 바람…수요 경쟁 시작
SPC 배스킨라빈스도 지난 3월 케이크 라인업을 강화하며 ‘더 듬뿍 망고 케이크’를 내놨다. 이는 작년 7월 말에 출시된 '피치망고 요거팡' 케이크보다 4개월 빠르다. 할리스도 같은 달 애플망고와 오렌지를 올린 시즌 케이크 메뉴를 출시하며 망고 수요 공략에 나섰다. 전국구 베이커리인 성심당 역시 내달 1일 대표 메뉴인 망고 시루 케이크 출시를 발표하며 ‘오픈런’ 행렬을 예고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 망고는 7월 정도 돼야지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되는 느낌이었는데 최근 들어 그 시기가 앞당겨진 게 사실”이라며 “예전에는 망고가 비싸고 아무 때나 못 먹는 과일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망고 젤리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평소에도 망고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