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관세에도 D램값 상승에 베팅…삼성전자 매수하는 고수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마켓PRO] 관세에도 D램값 상승에 베팅…삼성전자 매수하는 고수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삼성전자를 집중매수하고 있다. 저평가 된 상태에서 관세 우려 등으로 추가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저가매수에 나섰다.
[마켓PRO] 관세에도 D램값 상승에 베팅…삼성전자 매수하는 고수들
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만원대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6만원을 찍은 후 다시 5만원대 초중반 선으로 내려왔다. 이날도 관세 우려로 4%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레거시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고수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고수들은 삼성중공업과 두산에너빌리티도 매수에 나섰다. 두 종목은 이날 오전 각각 7%, 8%대 하락률을 보였다. 펀더멘털 대비 낙폭이 크다는 판단에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 기자재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고수들은 한글과컴퓨터, 네이버 등 소프트웨어 종목도 매수했다. 관세 우려가 상대적으로 덜한 종목들이다.
[마켓PRO] 관세에도 D램값 상승에 베팅…삼성전자 매수하는 고수들
고수들의 순매도 종목 1위는 크래프톤이었다. 최근 신작이 출시됐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위였다. 유상증자 논란을 딛고 반등했던 종목이지만 증시가 관세 직격탄을 맡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고수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현대로템도 순매도 상위에 올라 전반적으로 방산주 매도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