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시민 휴식 공간이 조성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경.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2027년까지 시민 휴식 공간이 조성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경.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개관 11주년을 맞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2027년까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청년 세대를 위한 새로운 명소로 조성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0일 DDP와 동대문 일대의 미래 비전과 신사업을 담은 ‘뉴퍼스펙티브 계획’을 발표했다.

재단은 우선 DDP 내외부 공간을 재구성해 교육, 커뮤니티, 아카이빙을 융합한 복합문화시설로 바꿀 계획이다. 기존 DDP 디자인랩과 뮤지엄은 디자인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성격을 통합한 공간)으로 변모한다. DDP 관계자는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상설 기획 전시를 확대하고 국내 대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글로벌 디자인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DP 인근 동대문역사문화공원도 확 달라진다. 휴식 공간이던 공원 내 후면부에 분수 등을 조성해 여름철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한다. 설계 공모를 마쳐 올여름 본격적인 조성 작업이 시작된다. 올해 공원 조성 사업 등에 약 55억원을 투입한다. DDP를 둘러싼 1만2419㎡ 보도는 카페 등이 들어선 시민 휴식 공간으로 바뀐다.

재단은 DDP를 중심으로 디자인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대문 상권과 협력해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창업센터를 조성하고, 공실을 활용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제공하기로 했다.

2014년 개관 첫해 방문객 688만 명을 기록한 DDP는 지난해 6월 누적 방문객 1억 명을 돌파했다.

권용훈/오유림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