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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밈 코인'…5분이면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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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밈 코인 직접 만들어보니
    수수료 7500원만 내면 생성
    ‘한국경제신문 밈 코인’을 만드는 데 5분도 안 걸렸다. 솔라나 기반 밈 코인 제작 플랫폼 펌프펀을 통해서다. 펌프펀에 연결된 디지털 지갑에 암호화폐 솔라나를 송금하는 시간만 3분. 밈 코인 생성 버튼을 누른 뒤 밈 코인 이름(The Korea Economic Daily)과 티커명(KED)을 적었다. 수수료 0.02솔라나(약 7500원)를 지급하고 거래가 시작됐다. 솔라나 송금 시간을 제외하면 밈 코인을 생성하는 데 1분도 채 걸리지 않은 셈이다.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익명의 투자자 세 명이 KED를 샀다가 팔았다. 초기 밈 코인을 사서 초단기 차익을 보려는 사람들로 추측된다.

    펌프펀에는 한국인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밈 코인이 적지 않게 올라와 있다. ‘사우스코리아코인’은 시가총액이 3만9928달러다. 이 밈 코인은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하루에만 56% 치솟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재로 한 밈 코인도 있다.

    이들 밈 코인이 잘 알려진 도지코인처럼 성공하려면 실제 암호화폐거래소 상장이 필요하다. 거래소에 상장돼야 투자자가 쉽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밈 코인이 상장까지 성공할 확률은 1%도 안 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조미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금융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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