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현대차증권, 작년 순이익 32% 감소…"하반기 본격 턴어라운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현대차증권 제공
    사진=현대차증권 제공
    현대차증권은 작년 연결기준 순이익이 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47억원, 매출은 1조79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 감소했고, 매출은 같은 기간 14% 증가했다.

    작년 금융투자소득세 시스템 투자 비용 41억원 등이 투입되면서 4분기 순이익(3억4000만원)이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부문별로는 IB부문이 부동산 경기 위축 장기화 및 충당금 반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리테일부문이 거래대금 증가 및 VIP 고객관리 강화로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실적 부진을 일부 방어했다. PI 부문도 기 투자한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면서 힘을 보탰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3년간 선제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작년 291억 원의 부동산 PF 충당금을 쌓았고 4분기에는 87억 원의 부동산 PF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3% 감소한 수치로, 2022년 4분기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액 302억 원, 23년 4분기 326억 원에 비하면 대폭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3년에 걸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체질 개선 성공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의 비결”이라며 “올해는 자본 효율성 제고 및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올해 첫 상장' 미트박스 개장 초반 주가 약세

      올해 국내 증시 첫 상장 기업인 육가공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장 초반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미트박스는 오전 10시 기준 공모가 대비 11.68% 낮은 1만6780원에 거래되...

    2. 2

      HMM, 6% 급등…2.5조 주주환원책 꺼내 들자 투자자 몰려

      해운 대장주 HMM이 22일 6% 넘게 급등했다.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주주환원책 발표에 투자자가...

    3. 3

      "5일간 주가 58% 껑충"…'경영권 분쟁' 조짐에 개미들 '들썩'

      티웨이항공 관련주가 일제 상승세를 탔다. 최대주주와 2대주주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영향이다. 22일 티웨이홀딩스는 18.39% 오른 1204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간 상승폭은 58.21%에 달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