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반포는 또 신고가래"…'래미안 원베일리' 60억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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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0억원에 거래된 이후 한 달 여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이 60억원에 거래됐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지난달 2일 60억원에 팔렸다. 전용 84㎡ 아파트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3.3㎡(평)당 가격으로 보면 1억7600만원으로 강남 아파트 평당 2억원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오른 속도를 보면 입이 벌어진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7월 55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썼는데 불과 한 달 만에 5억원이 오르면서 60억원에 팔린 것이다.
서초구 반포동은 강남 핵심 지역 중에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여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수요가 더 몰리는 지역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반포 등지에서 신고가가 발생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할 것"이라며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5일 발표한 9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41%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0.21%)보다 2배가량 상승 폭이 컸다. 특히 서초구는 올해 7월 신고가 비중이 34.5%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아파트 매매 계약 3건 중 1건이 신고가 거래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지난달 2일 60억원에 팔렸다. 전용 84㎡ 아파트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3.3㎡(평)당 가격으로 보면 1억7600만원으로 강남 아파트 평당 2억원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오른 속도를 보면 입이 벌어진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7월 55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썼는데 불과 한 달 만에 5억원이 오르면서 60억원에 팔린 것이다.
서초구 반포동은 강남 핵심 지역 중에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여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수요가 더 몰리는 지역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반포 등지에서 신고가가 발생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할 것"이라며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5일 발표한 9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41%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0.21%)보다 2배가량 상승 폭이 컸다. 특히 서초구는 올해 7월 신고가 비중이 34.5%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아파트 매매 계약 3건 중 1건이 신고가 거래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