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천지네'…유재석 '86억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집코노미-핫!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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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아파트 신흥 강자 '브라이튼N40'
'나인원한남' 뛰어넘을까
유재석 등 선택한 '브라이튼N40'
논현 가구거리 뒤 주택가에 조성
3중 보안에 비서 서비스도 제공
원조 연예인 아파트는 '나인원한남'
장윤정 120억원 매각…올해 최고가
'나인원한남' 뛰어넘을까
유재석 등 선택한 '브라이튼N40'
논현 가구거리 뒤 주택가에 조성
3중 보안에 비서 서비스도 제공
원조 연예인 아파트는 '나인원한남'
장윤정 120억원 매각…올해 최고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N40'을 매입해 주목 받은 유명 연예인이다. '브라이튼N40'은 철저한 보안, 조용한 주택가 등 톱스타가 좋아하는 요인을 두루 갖춘 신흥 '연예인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 BTS(방탄소년단) RM, 배우 배용준·박수진 부부 등을 입주민으로 둔 용산구 한남동의 하이엔드 단지 '나인원한남' 아성을 뛰어넘을 지 관심을 모은다.
배우부터 아이돌까지 톱스타 '총집합'

브라이튼N40에는 유 씨 외에도 여러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호시도 작년 7월 브라이튼N40 전용 149㎡를 50억8600만원에 매입했다.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인 이휘재 씨는 지난해 8월 전용 174㎡(펜트하우스)를 64억2110만원에 분양받았다. 같은 해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소속 엘(본명 김명수)이 이 단지 전용 128㎡를 39억6229만원에 매수했다.
배우 오연서 씨도 지난해 이 단지 전용 84㎡(27억100만원)를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다. 배우 한효주 씨는 단지 분양 초기인 2022년 1가구를 임대 후 분양전환 방식으로 계약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인과 스포츠인 등 여러 유명인들이 브라이튼N40에 거주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뛰어난 보안 시스템과 도심과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적인 장점이 자산가의 마음을 두드린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이튼N40은 부동산 개발사 신영이 선보인 세 번째 브라이튼 브랜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10층, 5개 동, 총 148가구 규모(전용면적 84~248㎡)로 지어졌다. 파리 엘리제궁 개축,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사옥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했다.
2022년 준공 후 민간임대 후 분양전환하는 형식으로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2차 분양을 진행했다. 논현동 가구거리 안쪽 조용한 주택가에 조성돼 유동 인구가 많지 않고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적다. 3만여㎡ 규모의 학동 공원이 가깝다. 도심이지만 자연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외부와 내부, 세대 내부까지 철저한 3중 보안 시스템을 갖춘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입지 깡패…서울 대표 부촌
나인원한남은 브라이튼N40에 앞서 유명인의 선택을 받은 '연예인 아파트'다. 배우 배용준·박수진 부부와 주지훈·이종석 씨, 가수 지드래곤과 한무경 국회의원 등은 나인원한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가수 장윤정·아나운서 도경완 부부가 2021년 50억원에 분양받은 나인원한남 전용 244㎡을 120억원에 매각해 7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나인원한남은 부동산 규제가 극심했던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 분양돼 민간임대 후 분양전환 방식을 택했다. 브라이튼N40 역시 분양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임대 후 분양 방식을 택했다. 임대 후 분양전환 방식으로 공급되는 최고급 아파트라는 점에서 당시 “나인원한남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