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후 임장 다니던 이특, 트리마제 1.5억에 입주 "떡상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특은 "부동산 전문가로 소문났다"는 김구라의 말에 "부동산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특은 5년 전부터 책을 구입하고 밤 녹화가 끝나면 임장을 다녔다고 했다. 그는 "상권과 건물 방향까지 살피며 매물을 관찰했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성수동 그 아파트도 초저가로 분양받아 입성했다"며 "김지훈이랑 둘 맞느냐"고 물었다. 앞서 배우 김지훈은 성수동 트리마제를 1억5000만원에 최초 분양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시세는 40억 원 선.
김구라는 "김지훈과 달리 이특이 언론에 안 난 건 막은 거냐"고 물었고, 이특은 "제가 그렇게 유명하지 않아 이슈가 안 된 것"이라고 했다.
이특은 어머니의 권유로 트리마제를 분양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이거 한 번 가서 보자'고 하셔서 갔더니 너무 좋은 거더라. 그래서 동해와 은혁, 막차로 희철이까지 입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희철은 입주한 후 한두 달 만에 나갔다. 입주하다 보면 이사하느라 정신없다.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팔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이특이 팔지 말라고 말렸는데 못 버티겠더라. 팔 수 있는 시기가 되자마자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특은 "그래도 1년만 버티라고 했다. 그럼 마음이 달라졌을 거라고. 지금은 희철이가 팔았을 때보다 두 배 이상 올라, 소위 '떡상했다'고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구라는 "이특이 귀인"이라며 "초창기에 입주해서 재미를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특, 김지훈 외에도 방송인 오정연도 1억 4000만원에 30평대 트리마제 분양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고층에 살다 보니 안 맞아서 1년 살다가 전세를 주고 나왔다"며 "내게 남은 건 그 집과 그 집의 대출 80%"라고 말했다.
김지훈은 자택 구입과 관련, "오랜 기간 미분양 났었는데 계약금 10%를 내고 급전을 당겨 계약했다"며 "배우 생활 20년 하면서 이 집과 대출금만 남았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투자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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