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연천에서 서울·인천까지 1호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20.9㎞ 구간을 노선신설과 함께 전철화한 사업으로, 지난 2010년 시작됐다.

이번 개통으로 연천에서 동두천까지 이동시간이 30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며, 서울 용산까지는 1시간 40분대로 이동 가능할 전망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은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만큼 경기 북부지역의 간선도로망 확충과 국가산업단지 건설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에서 용산까지 100분이면 간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