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경찰, 수능 당일 특별교통관리
대전경찰청은 수능 당일인 16일 오전 6시께부터 시내 시험장 39곳 인근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 경찰은 시험장 인근 도로에 경찰 150명과 모범운전자 160명 등 모두 31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도 현장에 투입된다.
대형 화물차 등 소음 유발 차량은 영어 듣기 평가가 치러지는 당일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원거리 우회 운전해야 한다.
세종경찰청도 수능 당일 시험장 14곳 인근에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56명과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20대를 투입해 시험장 진출입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충남경찰청은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지역 내 시험장 50곳과 천안아산역 등 주요 역·터미널 34개소 등 모두 84개소를 대상으로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벌인다.
경찰관 301명과 모범운전자 등 213명을 투입하고, 순찰차 77대, 경찰 오토바이 19대 등 장비 183대를 동원해 빈틈없는 수험생 수송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충남 경찰은 각 고사장에도 경찰관 2명씩을 배치해 치안 및 교통관리 활동을 벌인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당일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시민들은 수험생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가급적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교통사고나, 시험장 착오 등으로 입실이 늦어질 것 같으면 주저 말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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