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가 이렇게 넓었어?…가격까지 착한 '청량리 역세권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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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하이루체’ 천장 높이고 발코니 넓혀 공간 확보
인근에 백화점·녹지·교육 인프라까지 갖춘 ‘슬세권 단지’
분양가 최대 8.4억 … 주변 신축 브랜드 단지보다 10% 저렴
전시된 확장형 주방 하얀 시트와 엔지니어드스톤 주방 상판으로 크기보다 넓어 보였다. 싱크대와 쿡탑, 냉장고가 들어가는 수납장 등 주방 내 동선을 최소화하려는 설계가 돋보였다. 주방 옆에 마련된 발코니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외에도 다양한 수납이 가능할 만큼 큰 공간이 제공됐다. 실크 벽지로 마감된 침대 역시 확장을 통해 비교적 넓은 공간을 제공했다. 11.45㎡에는 침대와 대형 붙박이장을 제외하고도 넉넉해 보였다. 안방에 포함된 화장실 역시 기존 단지와 달리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공간감을 돋보이게 했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59㎡에서 최대한 넓게 공간을 배치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특히 수납공간을 많이 확보해 거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 주변은 롯데건설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준공해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 5월에는 청량리 제8구역 재개발사업도 수주하는 등 동대문구에서 롯데캐슬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도보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며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교통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춘 것도 강점”이라고 했다.
실제로 청량리역 인근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전용 59㎡는 최근 시세가 11억원대에 형성됐다. 11억3000만~11억5000만원 사이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일부 가구 매물은 12억원대에 달하기도 한다. 바로 옆 ‘래미안 크레시티’ 역시 전용 59㎡의 시세가 10억원을 넘는다. 지난달 10억3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는데, 최근에는 11억원대 매물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단지의 분양가가 주변 신축 단지 대비 10% 이상 저렴하다는 평가가 나오자 실수요자의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공인중개 대표는 “역세권 개발 호재 때문에 지금 시세보다도 신축 가격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요자도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있어 분양 흥행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인근에 백화점·녹지·교육 인프라까지 갖춘 ‘슬세권 단지’
분양가 최대 8.4억 … 주변 신축 브랜드 단지보다 10% 저렴
“청량리 역세권도 좋지만, 집에서 편히 쉬며 누릴 수 있는 것도 많아야죠. 직접 보시면 우물형 천장부터 벽면 마감재, 아트 레일까지 입주민을 위한 디테일도 공간 낭비 없이 모두 챙겼습니다.”(분양 관계자)서울 동북권 핵심지인 동대문구 청량리에 조성되는 ‘롯데캐슬 하이루체’가 베일을 벗었다. 역세권 개발 호재에 더해 시공을 맡은 롯데건설만의 고급화 설계가 단지 안팎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견본주택에선 롯데건설이 자랑하는 수준 높은 마감이 방문객의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주변 신축 단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나와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간 활용 최대…고급화·실용성 다 잡았네
동대문구 신설동에 마련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견본주택에는 일반분양이 예정된 전용면적 59㎡A·B 유닛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현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현관엔 친환경 시트로 마감된 수납장이 눈에 들어왔다. 내부엔 소화기 거치대와 워킹 케어 선반 등 세심한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 전용 59㎡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공간감을 키운 거실에는 층고를 높인 우물형 천장으로 마감됐다. 벽면은 옵션에 따른 대형 세라믹 아트월이 적용됐고, 조명은 곳곳에 자리 잡은 간접등이 더해져 분위기를 더했다.전시된 확장형 주방 하얀 시트와 엔지니어드스톤 주방 상판으로 크기보다 넓어 보였다. 싱크대와 쿡탑, 냉장고가 들어가는 수납장 등 주방 내 동선을 최소화하려는 설계가 돋보였다. 주방 옆에 마련된 발코니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외에도 다양한 수납이 가능할 만큼 큰 공간이 제공됐다. 실크 벽지로 마감된 침대 역시 확장을 통해 비교적 넓은 공간을 제공했다. 11.45㎡에는 침대와 대형 붙박이장을 제외하고도 넉넉해 보였다. 안방에 포함된 화장실 역시 기존 단지와 달리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공간감을 돋보이게 했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59㎡에서 최대한 넓게 공간을 배치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특히 수납공간을 많이 확보해 거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청량리 역세권…브랜드 타운 ‘주목’
청량리7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들어선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761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73가구다. 청량리역이 도보권이어서 향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노선 더블 환승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역에는 향후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버스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청량리역 주변 개발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도 있다. 삼육초와 홍릉초,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있다. 고려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있다.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 주변은 롯데건설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준공해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 5월에는 청량리 제8구역 재개발사업도 수주하는 등 동대문구에서 롯데캐슬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상’받은 조경 적용…고급화도 한몫
단지 내부 역시 롯데건설의 설계 노하우가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조경이 들어서 입주민의 휴식을 책임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그린 바이 그루브' 브랜드 컨셉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조경으로는 계절감 있는 수목의 아늑한 휴게공간인 그린 라운지와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수경공간 워터 플라자가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우선 GX룸을 갖춘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골프클럽(스크린골프·GDR), 샤워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북 라운지와 스터디룸을 갖춘 북카페가 들어선다. 개인 공간을 갖춘 독서실도 마련돼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도보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며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교통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춘 것도 강점”이라고 했다.
전용 59㎡ 8억원 초반…가격 경쟁력도
이 단지의 공급 가격은 전용 51㎡가 최대 7억2800만원, 전용 59㎡가 최대 8억4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소형 가구 위주로 공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비싼 가격대라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부동산 업계에서는 주변 브랜드 신축 단지와 비교하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대라고 평가한다.실제로 청량리역 인근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전용 59㎡는 최근 시세가 11억원대에 형성됐다. 11억3000만~11억5000만원 사이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일부 가구 매물은 12억원대에 달하기도 한다. 바로 옆 ‘래미안 크레시티’ 역시 전용 59㎡의 시세가 10억원을 넘는다. 지난달 10억3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는데, 최근에는 11억원대 매물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단지의 분양가가 주변 신축 단지 대비 10% 이상 저렴하다는 평가가 나오자 실수요자의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공인중개 대표는 “역세권 개발 호재 때문에 지금 시세보다도 신축 가격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요자도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있어 분양 흥행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