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E·F 신규 노선도 신속 확정
3개 지자체는 광역교통수단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을 비롯해 B·C노선을 조기에 건설하고 연장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GTX-D 신규 노선과 GTX-E·F노선안도 조속히 확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계획과 노선은 국토교통부가 만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확정된다.
교통정체가 심한 일부 간선도로와 철도 구간은 복층으로 만들어 통행량을 분산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경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경인선, 경부선 등의 지하화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하화를 통해 여유가 생긴 상부공간은 녹지화해 시민들을 위한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도심지 내 개발 가용지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이미 조성된 복합환승센터와 차량기지를 복합 개발한다. 서울역과 청량리, 삼성, 대곡, 용인, 수원 등 주요 GTX 역과 수서, 신내, 수색 등 도시철도 차량기지가 해당한다.
수도권 공동 교통수단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상 교통수단으로 한강에 ‘리버버스’를 도입한다. 한강, 서해뱃길 등 해양·수변공간 이용도 활성화한다.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인 서울항을 조성하고,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운항을 확대한다.
지속적인 공동 현안 협의를 위해 광역 지자체장, 기초 지자체장, 광역·기초 지자체 의회 대표, 국토부가 참여하는 ‘수도권 발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서울·의정부·수원·인천은 사회·경제·산업 등 수도권의 중심이 되는 ‘광역거점도시’로 설정했다. 계획안은 공청회와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거쳐 국토부에 제출되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최종 확정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