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푸르지오 전경 사진=조합제공
반포푸르지오 전경 사진=조합제공
(주)한화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공사를 맡게 됐다.

3일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주택조합에 따르면 (주)한화 건설부문은 지난달 29일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주)한화 건설부문은 앞서 지난달 20일과 27일 진행된 리모델링 시공자 현장 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자동으로 유찰됐다.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시공사를 선정할 때 1곳 건설사만 입찰에 참여하면 유찰된다. 유찰이 2회 이상 반복되면 단독입찰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번 수주 확정으로 (주)한화 건설부문은 처음으로 리모델링 부문에서 강남권에 진출한다. 지난해 초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 이후 2번째 리모델링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 염창 무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시공사 선정 총회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반포푸르지오'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의 237가구를 266가구로 수평 증축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 강남권 요지에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에 있다. 잠원초, 계성초, 세화여중, 반포중, 신반포중, 세화고, 세화여고 등도 인근에 있다. 대학병원과 특급호텔, 고속버스터미널, 백화점 등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