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은 병원 이용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노인 인구 비율이 높지만 인구 대비 병상 비율이 낮다. 메디컬 특화상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지상 3~8층에 입주하는 서울 강남 유명 메디컬 기업 더리젠메디컬그룹이 많은 수요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리젠메디컬그룹은 안티에이징 등 성형 부문과 줄기세포를 통한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한 의료기업이다.
유동 인구가 많아 배후 수요가 풍부한 지역에 들어선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는 교통과 문화 인프라가 집중된 핵심 상권인 당진시청 앞 사거리 대로변에 지어진다. 당진시청 인근 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는 2023년엔 1만4000여 가구의 아파트 입주 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또 인근에 당진철강산업단지, 신평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산업단지 등 8개 대형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당진 최초의 전철역이 될 서해안 복선전철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진~대전 천안 간 고속도로와 제2서해대교도 건설된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