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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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AA.28443774.1.jpg)
199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14개 동, 2064가구 규모 대단지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까지 걸어서 약 5분 거리다.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 위에 3개 층을 올려 최고 27층(지하 5층)으로 만드는 수직 증축으로 이뤄진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가구 수는 2373가구로 늘고, 전용면적도 74·104㎡로 넓어진다. 시공은 쌍용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이 맡았다. 공사비는 약 8000억원이다.
각 동에 2~3개 층을 더 올리는 수직 증축은 옆으로 면적을 늘리는 수평 증축에 비해 사업성이 좋은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2차 안전진단과 1·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해야 하는 등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직 증축 안전성 검토를 최종 통과한 단지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 ‘성지’ 아파트가 유일하다. 1차 안전성 검토는 건축 심의 신청 후 진행된다.
현재 서울에서 수직 증축 리모델링 속도가 성지 다음으로 빠른 단지는 앞서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1758가구·1992년 준공)다. 건축 심의를 통과해 2차 안전성 검토를 준비 중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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