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주거시설 원조 격인 강남 논현동 '펜트힐 논현' 입주 나서
서울 강남 럭셔리 주거시설의 원조 격인 ‘펜트힐 논현’이 입주에 나섰다. 이 단지는 2019년 분양 당시 강남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강남구 논현동 211의21에 들어선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됐다. 도시형 생활주택 131가구(전용 42~43㎡)와 오피스텔(전용 52~84㎡) 27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고급 호텔 수준의 편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클럽하우스’ 가 지상 3층에 마련돼 있다. 호텔 출신 조리사의 조식 서비스가 제공딘다. 브런치 · 커피하우스가 운영 중이다. 파티나 연회 등 소모임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입주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피트니스와 사우나 · 수영장 등으로 구성된 고급 스포츠시설이 들어서 있다. 필라테스 및 골프연습장 등도 입점을 준비 중이다. 지상 2층에는 성형/피부과 · 치과 · 오스테오 서울 국제센터·약국 (입점 예정) 등 의료시설이 입점해 있다.
하이엔드 주거시설 원조 격인 강남 논현동 '펜트힐 논현' 입주 나서
컨시어지 등 특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입주민들은 발렛파킹을 비롯해 개인 기사 · 개인 비서 · 택배 및 세탁물 수거 · 장보기 등으로 구성된 버틀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룸 클린 및 정리 · 쓰레기 분리수거 · 세탁 및 다림질 등 메이드 서비스와 조식 및 석식 제공 서비스 등 푸드 서비스도 적용된다. 비즈니스 게스트 응대 · 숙박 및 여행 예약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비서 서비스도 지원된다. 입주자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클럽하우스와 스포츠시설 및 서비스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화 평면설계도 다수 적용됐다. 타입별로 별도 펜트리 공간 · 개별 서재 · 드레스룸 · 디럭스 파우더룸 · 호텔식 욕실 등이 조성된다. 또 안면인식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홈 시스템 · 미세먼지 차단 청정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통한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

유림개발 관계자는 “대형 평수 위주의 강남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고급주거시설’ 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이끌어 낸 단지”라며 “준공 이후에도 견학이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