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항복 선언?…"내년 집값 오른다"는 자료 봤더니 [집코노미TV]
집코노미 타임즈 - 기사해설
2022년 세수추계 '집값 상승' 전제 논란
"공식 전망 아냐" 해명에도 "앞뒤 안 맞아"
2022년 세수추계 '집값 상승' 전제 논란
"공식 전망 아냐" 해명에도 "앞뒤 안 맞아"
* 이 기사는 10월 28일 오후 6시 30분 집코노미TV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글자로 옮긴 내용입니다. 한경닷컴 홈페이지 또는 집코노미TV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집값 고점을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요. 그 와중에 기획재정부는 내년 집값 상승을 전제하고 세수추계를 반영해 앞뒤가 안 맞는다는 지적이 국정감사를 통해서 나왔습니다. 정부는 공식 전망이 아니라 연구기관의 전망을 활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사실 이 같은 전망을 한 국토연구원은 국책연구기관이죠. 당시 국감에서 나온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논란이 왜 촉발됐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아래 표시한 빨간색 그래프는 부동산원의 연도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고, 파란색 그래프는 연도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입니다. 올해의 경우 9월까지 전국 11.5%, 서울은 6.5%가 상승했네요.
그리고 중요한 건 이제부턴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보유세가 늘어납니다. 우선 내년부터 종부세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이 100%가 되기 때문인데요. 원래 종부세의 과세표준을 구할 땐 공시가격에서 공제액을 뺀 뒤 공정시장가액비율(올해 95%)을 곱하죠. 내년부터 이 비율이 100%가 되는 것이니까 추가 공제가 없어지는 개념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에다 공시가격 현실화 또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죠. 그러니까 시세가 멈춰도 공시가격이 오르는 구조인 셈이죠.
오늘은 논란이 됐던 정부의 세수추계 자료를 짚어봤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획 집코노미TV 총괄 조성근 디지털라이브부장
진행 전형진 기자 촬영 김윤화 PD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한경디지털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