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오피스텔·공동주택 142가구

부동산개발업체 신영이 설립한 신영한남동개발PFV가 오는 9월 서울 한남동에 고급 주거상품 브라이튼한남(투시도)을 선보인다. 한강이 보이는 데다 루프톱가든 등 특화시설을 넣은 최고급 주거시설로 지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남동 90의 4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16층에 오피스텔 121실(전용면적 51~84㎡)과 공동주택 21가구(전용면적 103~117㎡)로 이뤄진다.

한남동은 남산을 등지고 한강을 굽어보는 배산임수형 지형이다.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유엔빌리지 등 고급 주택이 몰려 있다. 꼼데가르송, 구찌 등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스토어가 들어서면서 젊고 구매력 높은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인근 111만205㎡(한남2~5구역)에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한남재정비촉진구역(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단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경의중앙선 한남역이 걸어서 5분 남짓 걸리며 한남대교, 강변북로, 남산1호터널, 한남대로 등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내부는 계약자가 원하는 구조를 설계에 반영할 수는 ‘커스텀 하우스’로 기획된다. 오피스텔은 1.5룸 또는 2룸 구성이 가능하고 욕실도 2개까지 배치할 수 있다. 공동주택에는 서재, 티하우스, 홈트레이닝 공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비박스 공간이 제공된다. 옥상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지인과 파티를 열 수 있는 프라이빗 루프톱가든이 조성되며 특화 피트니스 시설, 라운지 등도 마련된다. 건물 모든 곳에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