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건설사업 중심의 사업모델을 바꿔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바꿨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모든 사업부에 ‘에코’를 붙여 에코인프라, 에코스페이스(건축주택), 에코엔지니어링(오일&가스·하이테크), 에코에너지, 에코비즈니스(친환경) 등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에코에너지와 에코비즈니스 부문을 강화해 탄소 중립(net zero) 실현에 나설 방침이다. 다양한 환경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년 국내 최대 환경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를 인수해 환경사업에 진출했다. 2023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술혁신기업 인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