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읍 하늘채' 내달 756가구 공급
코오롱글로벌이 다음달 부산 부산진구에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조감도)을 공급한다. 초읍2구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제3만덕터널 등 교통 호재가 많아 관심을 끈다.

초읍동 556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9개 동, 756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499가구(전용면적 59·84㎡)다.

초읍동 일대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1만여 가구의 아파트 주거타운으로 변하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제3만덕터널, KTX-이음, 부전역 복합환승센터(검토 중) 등 교통 개발사업도 잇따르고 있다. 북구 만덕동에서 연제구 거제동까지 2.24㎞를 잇는 제3만덕터널은 내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되면 만덕1·2터널과 만덕대로의 우회도로 역할을 해 북구 만덕동과 연제구 거제동, 부산진구 초읍동 등 일대 도로망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과 편의시설도 많다. 초읍초·중, 부산진고 등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다. 홈플러스, CGV,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내부는 4베이(방 세 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과 탑상형으로 설계된다. 하늘채만의 내부 모듈 시스템인 ‘칸칸 스마트 스페이스’(유상옵션)가 제공돼 입주민이 자유롭게 집 내부 구조를 바꿔볼 수 있다.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IoK’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들어선다. 피트니스·GX(단체운동)룸, 스크린골프가 적용된 실내골프연습장 등 건강을 위한 운동공간이 조성된다. 독서실, 북카페, 키즈&맘스카페 등 문화공간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동래구 충렬대로 144에 문을 열고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