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에비뉴 청계 센트럴’ 등 상가 단기간 내 완판 행진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과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상업시설 투자수익률은 집합상가 1.44%, 소규모 상가 1.21%, 중대형상가 1.38%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각각 0.29%포인트, 0.13%포인트, 0.24%포인트 상승했다.
거래량 역시 늘어났다. 전국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지난해 총 33만5556건에 달했다. 2019년(30만3515건)에 비해 11% 증가한 수치다.
단기간 '완판'(완전판매) 단지도 등장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서울 중구 황확동에 선보인 ‘힐스에비뉴 청계 센트럴’은 최근 분양이 끝났다.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한달 여 만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구로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단지 내 상가는 닷새 만에 계약을 모두 마쳤다. 경북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 2단지’ 상가는 지난 달 총 5개 점포 공급에 71명이 몰렸다.
신규 상가 분양에 조금씩 활기가 돌고 있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동대문구 장안동 366의7번지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과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장안 센트럴’을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총 85개 점포로 구성된다. 1만2000가구 이상의 장안동 주거수요도 배후로 두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