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자이 더 시티는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 건설사인 GS건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공분양으로 일반 민간 아파트 분양과 다른 점이 많다.
먼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전체 물량 중 85%가 특별공급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30%로 가장 많고, 이어 생애최초 물량이 25%를 차지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지난 7월 정부 발표 이후 20%에서 25%로 확대됐다. 이들 특별공급을 제외한 공급 가구수의 15%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신청자 본인에 한해 생애최초 특별공급 1건, 일반공급 1건 중복신청(특별공급간 중복신청은 불가)이 가능하나, 특별공급에서 당첨되면 일반공급 당첨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 3040세대…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 노려야
가장 핫한 공급 유형은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이다. 이 유형은 최근 ‘패닉바잉’, ‘영끌’ 등으로 주거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3040세대가 주 타깃이고, 물량도 가장 많다.
먼저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공급지역(수도권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면서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입주전 까지 혼인 사실 증명), 한부모가족(6세 이하 자녀 둔 경우)이 대상이다.
청약통장(주택청약 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기간 6개월 및 납입횟수 6회 이상도 충족 해야한다. 자산(부동산·자동차) 및 소득 조건 역시 맞아야 한다.
이중에서 1순위는 ① 혼인기간 중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으며, 자녀를 출산(임신, 입양 포함)하여 미성년인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②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다. 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는 경우 가점 항목(소득, 자녀수, 주택건설지역 연속 거주기간, 청약통장 납입횟수) 다득점순으로 선정하되, 가점이 동일한 경우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른다.
비중이 늘어난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시선을 끈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공급지역에 살면서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세대에 속한 모든 분이 과거 주택소유사실 없어야 하며, 배우자의 경우 결혼 전 주택소유사실이 있는 경우도 청약 불가), 1순위 청약통장(주택청약 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기간 2년 경과 및 24회 납부를 충족해야 하며 예치금도 6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위와 더불어 혼인(재혼 포함) 중이거나 미혼인 자녀가 있고, 신청자 본인의 5년 이상 소득세 납부 이력이 필요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마찬가지로 자산(부동산·자동차) 및 소득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경쟁이 있을 경우 가점 책정 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다. 수요자가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자격을 동시에 갖추고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 둘 중 하나의 특별공급에만 지원(특별공급 1회 제한)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혼인 기간이 짧으면서 자녀가 더 많고 공공택지가 속한 행정구역에 오래 거주한 신혼부부일수록 가점제인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노려보면 좋다.
◆ 공급 임박한 위례자이 더 시티에 문의 쏟아져
분양이 임박한 공공분양 아파트는 이미 30~40대를 중심으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GS건설이 위례신도시 최중심 입지에 선보이는 ‘위례자이 더 시티’다.
위례자이 더 시티는 위례신도시 A2-6블록(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512)에 들어서며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분양·임대)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23층 총 800가구 규모이며, 공공분양은 전용면적 74~84㎡ 360가구다. 이 외에도 신혼희망타운(분양) 전용면적 46~59㎡ 293가구가 함께 공급된다.
위례자이 더 시티는 위례신도시 중심 입지 답게 뛰어난 주거 인프라를 자랑한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도 가깝고, 위례중앙역(예정)과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위례신사선(예정), 위례트램(예정) 등 다양한 대중 교통 호재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스타필드, 위례 중앙광장 상권 등 생활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반경 500m 내외에 유치원, 초·중·고가 모두 위치하며, 남쪽으로 창곡천을 비롯해 수변공원과 위례근린공원이 자리해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약 4.4km의 위례신도시만의 특화 산책로인 ‘위례 휴먼링’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고의 입지에서 주변 시세의 반값에 나오는 ‘로또 아파트’인 만큼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위례자이 더 시티 분양 청약 당첨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최소 수만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여 자신에게 제일 유리한 모집 유형에 청약을 넣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