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잡으니 경산으로 번진 부동산 풍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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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역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강화가 시행으로 수성구 쏠림 가속화
옆 동네 경산 중산동도 부동산 열기 번지며 신규 단지에도 관심 쏟아져
수성구 경계라인에 위치한 브랜드 아파트 중심으로 매물 가격 급등세
GS건설 ‘중산자이’ 11월 분양 앞두고 실수요 및 투자수요 문의 많아
옆 동네 경산 중산동도 부동산 열기 번지며 신규 단지에도 관심 쏟아져
수성구 경계라인에 위치한 브랜드 아파트 중심으로 매물 가격 급등세
GS건설 ‘중산자이’ 11월 분양 앞두고 실수요 및 투자수요 문의 많아
대구 수성구 생활권인 경북 경산시 중산동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수성구와 경산을 가르는 경계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대표적이다. 사실상 대구시로 불리는 경산시 중산동은 지방광역시와 수성구에 적용되는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다보니 거래도 늘고 가격도 급등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경산시 중산동 ‘힐스테이트 펜타힐즈’ 전용 84㎡ 분양권은 9월에 최고 5억472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3억9950만원)에서 약 1억5000만원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다.
거래량도 부쩍 늘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경산시 중산동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거래된 매매거래 건수는 총 3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거래된 201건보다 1.7배 증가했다. 2018년에는 같은 기간 188건이 거래됐다. 매년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현상은 2017년 8월부터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대구 기타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이후 대구 전역으로 전매규제가 진행됨에 따라 수성구 쏠림이 가속화되어 주택가격이 급상승했으며 인접한 경산 중산지구에도 수요가 몰린 결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수성구 생활권 유지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새 아파트를 찾아 수성구 생활권역으로 이동하고, 실수요자가 많자 투자수요자들도 따라 붙으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중산동의 유입 인구 수는 늘었다. 경산시에 따르면 2년 전(2018년 9월) 경산시 중산동 거주자 수는 2만7501명, 세대 수는 1만138가구였으나 현재(2020년 9월) 거주자 수는 2만9784명, 세대 수는 1만1238가구로 거주자 수는 2283명, 세대 수는 1100세대 증가했다.
경산 중산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대출 담보비율도 낮아지고 1순위 청약 조건도 까다로워지다보니 사실상 수성구 생활권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이 중산동 새 아파트로 넘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성구 시지권은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 신축단지 부족 영향까지 겹치기 때문에 자연스레 거래가 늘고 집값도 오르다보니 투자수요자들도 합세해서 대구 수성구의 부동산 분위기가 중산동까지 번졌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풍선효과 분위기는 앞으로 나올 신규 분양 단지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9월부터 지방광역시 내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시행키로 하면서 신규 단지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경산 중산동 F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사실상 대구 전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대구 생활권인 경산으로 투자자들이 넘어오고 있는데, 이달에 자이 아파트가 나온다고 하니 펜타힐즈 내 브랜드 아파트들이 모두 내놨던 매물을 다시 거두고 눈치를 보고 있다”라며 “경산시는 아직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유주택자도, 세대원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보니 다주택자들의 관심도 높아 자이가 나오기 전부터 분양권 매수를 희망하는 투자자도 많고 경산지역으로 전입신고를 하고 청약을 넣으려는 대구 시민들도 상당히 많다”라고 전했다. 11월 경산 중산동 230번지, 400-1번지에서 GS건설이 분양하는 ‘중산자이’는 비규제지역 신규 분양 단지로 정부 규제를 받지 않는다. 분양권도 바로 전매가 가능한데다,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물론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GS건설 ‘중산자이’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우수한 입지 환경과 브랜드 영향이 크다. ‘중산자이’는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을 가르는 경계에 위치해 대구 수성구와 경산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먼저 ‘중산자이’에서 600m내에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6~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달구벌대로 진입은 물론 수성IC와 동대구IC, 경산IC 진입이 수월해 차량을 통한 시외로 이동도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경산점)가 위치해 있고, 펜타힐즈(중산동 민간주도 자족도시)중심상권과 수성구 시지상권이 인접해 더블 상권을 누릴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먼저 중산호수공원이 단지에 근접하고 있어 호수공원에서 산책 및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욱수천과 성암산 등도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중산자이 분양관계자는 “대구에서 인기를 얻은 국내 대표 건설사 GS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인 만큼 우수한 입지에 뛰어난 상품 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사실상 대구 경산이라는 표현이 더 자연스러울 정도로 수성구 생활권 입지다 보니 대구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중산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1개동, 총 1,453가구로 1단지 전용 74~117㎡ 1144가구 2단지 전용 96~117㎡ 309가구로 구성된다.
분양홍보관은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3122 고산역 화성파크드리 상가(104호)와 대구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40 대구스타디움쇼핑몰(102동 78호)에 위치해 있어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661길 20에 준비 중이며 11월 중 개관 예정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경산시 중산동 ‘힐스테이트 펜타힐즈’ 전용 84㎡ 분양권은 9월에 최고 5억472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3억9950만원)에서 약 1억5000만원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다.
거래량도 부쩍 늘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경산시 중산동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거래된 매매거래 건수는 총 3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거래된 201건보다 1.7배 증가했다. 2018년에는 같은 기간 188건이 거래됐다. 매년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현상은 2017년 8월부터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대구 기타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이후 대구 전역으로 전매규제가 진행됨에 따라 수성구 쏠림이 가속화되어 주택가격이 급상승했으며 인접한 경산 중산지구에도 수요가 몰린 결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수성구 생활권 유지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새 아파트를 찾아 수성구 생활권역으로 이동하고, 실수요자가 많자 투자수요자들도 따라 붙으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중산동의 유입 인구 수는 늘었다. 경산시에 따르면 2년 전(2018년 9월) 경산시 중산동 거주자 수는 2만7501명, 세대 수는 1만138가구였으나 현재(2020년 9월) 거주자 수는 2만9784명, 세대 수는 1만1238가구로 거주자 수는 2283명, 세대 수는 1100세대 증가했다.
경산 중산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대출 담보비율도 낮아지고 1순위 청약 조건도 까다로워지다보니 사실상 수성구 생활권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이 중산동 새 아파트로 넘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성구 시지권은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 신축단지 부족 영향까지 겹치기 때문에 자연스레 거래가 늘고 집값도 오르다보니 투자수요자들도 합세해서 대구 수성구의 부동산 분위기가 중산동까지 번졌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풍선효과 분위기는 앞으로 나올 신규 분양 단지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9월부터 지방광역시 내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시행키로 하면서 신규 단지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경산 중산동 F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사실상 대구 전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대구 생활권인 경산으로 투자자들이 넘어오고 있는데, 이달에 자이 아파트가 나온다고 하니 펜타힐즈 내 브랜드 아파트들이 모두 내놨던 매물을 다시 거두고 눈치를 보고 있다”라며 “경산시는 아직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유주택자도, 세대원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보니 다주택자들의 관심도 높아 자이가 나오기 전부터 분양권 매수를 희망하는 투자자도 많고 경산지역으로 전입신고를 하고 청약을 넣으려는 대구 시민들도 상당히 많다”라고 전했다. 11월 경산 중산동 230번지, 400-1번지에서 GS건설이 분양하는 ‘중산자이’는 비규제지역 신규 분양 단지로 정부 규제를 받지 않는다. 분양권도 바로 전매가 가능한데다,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물론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GS건설 ‘중산자이’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우수한 입지 환경과 브랜드 영향이 크다. ‘중산자이’는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을 가르는 경계에 위치해 대구 수성구와 경산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먼저 ‘중산자이’에서 600m내에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6~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달구벌대로 진입은 물론 수성IC와 동대구IC, 경산IC 진입이 수월해 차량을 통한 시외로 이동도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경산점)가 위치해 있고, 펜타힐즈(중산동 민간주도 자족도시)중심상권과 수성구 시지상권이 인접해 더블 상권을 누릴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먼저 중산호수공원이 단지에 근접하고 있어 호수공원에서 산책 및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욱수천과 성암산 등도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중산자이 분양관계자는 “대구에서 인기를 얻은 국내 대표 건설사 GS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인 만큼 우수한 입지에 뛰어난 상품 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사실상 대구 경산이라는 표현이 더 자연스러울 정도로 수성구 생활권 입지다 보니 대구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중산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1개동, 총 1,453가구로 1단지 전용 74~117㎡ 1144가구 2단지 전용 96~117㎡ 309가구로 구성된다.
분양홍보관은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3122 고산역 화성파크드리 상가(104호)와 대구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40 대구스타디움쇼핑몰(102동 78호)에 위치해 있어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661길 20에 준비 중이며 11월 중 개관 예정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