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생활형 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 공급
현대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신도시에 공급하는 생활형 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조감도)은 ‘올 인클루시브 하우스’를 표방한다. 올 인클루시브 하우스는 미국 뉴욕의 서비스 레지던스를 모티브로 해 삶을 특별하게 만드는 공간과 커뮤니티가 포함된 신개념 생활 공간을 뜻한다.

송도동 29의 12(C8-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4층 2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77~191㎡ 608실로 건립된다. 주변에 공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수요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컨시어지·힐링 등 커뮤니티 공간 특화

현대건설, 생활형 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 공급
이 단지는 올 인클루시브 하우스에 맞게 총 다섯 가지 콘셉트의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게 된다. 우선 지하 1층 ‘컨시어지 하우스’에는 호텔식 로비와 리셉션 데스크가 마련된다. 대여금고, 와인라이브러리, 북라운지, 냉장택배보관실, 개별창고 등도 배치된다.

3층에는 각종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힐링공간인 ‘배스하우스’에는 사우나 샤워룸과 인도어풀(수영장)이 조성된다. 레저를 통한 사교 커뮤니티 공간인 ‘클럽하우스’에는 인도어 골프 연습장, 퍼팅가든, 피트니스클럽, 스트레칭존, 테라피가든 등이 계획돼 있다. 3층에는 또 카페테리아, 비즈니스 라운지 등으로 활용 가능한 ‘커먼하우스’가 조성된다. 4층 조경 공간인 ‘그린하우스’도 관심이다. 뉴욕 고급 레지던스 시설의 루프톱 가든과 같은 분위기로 조성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현대건설, 생활형 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 공급
카셰어링 방문세차 이사·정리수납 드라이클리닝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는 입주민이 원하면 유상으로 제공한다. 입주민 전용 앱을 운영해 커뮤니티시설 및 서비스 관련 안내·예약·결제 등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 각종 시설을 통해 나를 위한 소비를 즐기며 강한 구매력을 보이는 이른바 ‘오팔세대(경제력을 갖춘 5060세대)’의 뉴노멀 중년은 물론 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밀레니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약통장 필요 없고 전매제한도 없어

현대건설은 1920년대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아르데코 스타일(세련되고 대칭적인 장식미가 돋보이는 예술양식)을 활용해 일부 외관을 꾸민다. 내부 인테리어는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럽게 마감할 계획이다. 천장고가 2.4m로 기존보다 10㎝ 높다.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인근에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몰이 있다. 이랜드몰, 신세계몰, 롯데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송초, 신정초, 연송고,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200m 거리에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진입이 쉬워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도 간편하다. 주변에는 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송도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달빛축제공원 등 대형 공원이 조성돼 있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는 달리 투자에 대한 규제도 자유롭다. 생활 숙박시설이어서 별도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아파트처럼 개별등기를 통한 보유와 매매가 가능하다. 전매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에비뉴 송도 스테이에디션’도 동시에 분양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 6·8공구 일대에 약 1만 가구의 힐스테이트 타운이 조성돼 브랜드 가치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