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청사.
인천도시공사 청사.
인천도시공사는 원도심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꿈의 책방 7호점'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7호점은 계산동 해인아동센터 학습실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꿈의 책방 사업은 열악한 재정으로 노후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 지역아동센터 중 공모를 통해 매년 1곳을 선정한다. 시설 리모델링과 도서 및 학습교구 등을 지원한다. 올해로 7년째 추진하는, 인천도시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습공백이 생기는 것에 대비해 맞춤형 신규도서와 홈스쿨링 교구도 함께 전달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꿈의 책방 사업 재원은 공사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된다"며 "많은 아동들이 책으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내년부터 책방 조성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