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그린벨트 해제 검토' 입장 재확인…"당정 의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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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이견 조정필요"
"지역 주민 반발을 완화할 방법 없으면 못 하는 것"
"지역 주민 반발을 완화할 방법 없으면 못 하는 것"
![청와대가 주택 공급 방안의 하나로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진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234752.1.jpg)
"논란 풀어가는 게 정부의 역할"
청와대가 주택 공급 방안의 하나로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당정과 서울시가 이견을 보이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유력 검토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것이다.ADVERTISEMENT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15일 실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포함한 장기적 대책을 범정부 태스크포스(TF) 차원에서 논의한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 부동산 비공개 당정 협의를 마친 후 "그런 것(서울시 그린벨트해제)까지 포함해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서 범정부적으로 논의하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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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에 대해 김상조 실장은 "논란을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이견을 조정하되, 지역 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방법이 없으면 못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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