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우선 공급…역세권으로 더욱 인기
상반기에 판교 대장지구, 인천 루원시티 등 수도권 도시개발구역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은 잇단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했다. 9~10월 가을 분양시즌에도 도시개발구역에서 새 아파트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역세권을 끼고 있는 경우들이 많다보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경강선 여주역 부근에서는 여주 교동지구 도시개발구역이 조성중이다. 여기에서 대우건설은 내달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551가구로 구성된다. 여주역을 이용하면 판교까지 40분대로 오갈 수 있고, 서울 강남까지도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 수서~경기 광주간 복선전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 루원시티에서도 하반기에 분양이 예정됐다. 디에스종합건설은 주상복합 4블록에서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로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이 포함됐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70㎡의 1059가구이며, 오피스텔은 24~36㎡의 120실이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 5분 거리며, 서울 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도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주상복합 7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47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84~94㎡의 1480가구 아파트다. 단지에는 수영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