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판교 접근성↑…광주역 태전 경남아너스빌
SM경남기업이 경기 광주시 장지동(태전2지구)에 짓는 광주역 태전 경남아너스빌은 6.3점의 점수를 받았다. 2016년 경강선이 개통하면서 태전지구가 직접적인 수혜권에 들어가 판교나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의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주변 단지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편이다. 3.3㎡당 평균 1335만원에 책정됐다. 전용면적 73㎡ 분양가는 4억원 안팎(5층 이상)이다.
인근 태전1지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태전2차’ 전용 74㎡가 올 초 3억5000만원(5층)에 팔렸다. 광주역 태전 경남아너스빌과 약 500m 떨어진 입주 2년차 아파트인 ‘태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전용 73㎡은 비슷한 시기에 3억6500만원(4층)에 매매 거래됐다.
김병기 리얼하우스 분양평가팀장은 “서울이나 분당신도시 등 치솟은 주택가격을 피해 가까운 태전지구로 이주하려는 주택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황도이지구 첫 분양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대우건설이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하는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도 유망 분양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 아파트는 편의시설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 6.1점을 기록했다. 광양 도심이 가까워 광양시청과 홈플러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서다.
전용면적 59∼84㎡, 1140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에 처음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다. 전체 가구를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했다. 인근에 성황초와 골약중, 광양 영재교육원 등이 있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옆에는 구봉산과 성황천이 있다.
주변 아파트 가격과 비교할 때 예상 시세차익이 크진 않아 청약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7만원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2억94000만~2억9700만원(4층 이상) 수준이다.
성황도이지구 바로 옆에 위치한 ‘광양주마진아리채 2차’ 전용 84㎡가 지난달 2억9500만원(26층)에 새 주인을 맞았다. 인근 ‘e편한세상 광양’ 전용 84㎡는 2억9500만원(42층)에 거래됐다. 성황동 H공인 관계자는 “광양시에서 약 4년만에 새 아파트가 처음 공급되는 것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