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상남경영원은 ‘제35기 프랜차이즈 최고경영자(CEO)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발표했다.

200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이 과정은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부속 상남경영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지금까지 누적 졸업생 1300여 명을 배출했다. 상남경영원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기금을 출연해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이 1999년에 설립한 국내 대학 유일의 경영자교육 전문기관이다.

프랜차이즈 CEO 과정의 주요 교육내용은 프랜차이즈 비전 수립과 상권분석,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전략 수립 등으로 구성된다. 연세대 교수진 및 업계 실무전문가 등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연세대 프랜차이즈 총동문회의 성공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상남경영원은 제조, 유통, 외식, 서비스업의 CEO 및 임원, 프랜차이즈 본사 및 가맹점 대표, 프랜차이즈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40명의 신입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오는 9월 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내 상남경영원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은 연세대 총장과 상남경영원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받는다. 연세대 프랜차이즈 총동문회에도 가입돼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체육행사와 송년행사 등에 참가할 수 있다.

이호근 연세대 상남경영원 원장은 “35기 프랜차이즈 CEO 과정은 해외 워크샵과 동문 초청 강좌 등을 통해 동문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5기 과정 원서 접수는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부속 상남경영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