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에 카카오아이의 음성·대화형 엔진 등을 도입해 조명 및 냉난방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및 가스 밸브 잠금 기능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카카오 홈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의 입주민은 별도 장치 없이 HDC홈IoT와 다양한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AI 기반 대화형 스마트홈 서비스는 음성과 카카오톡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집 밖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로 “지금 집안 온도가 몇 도야?”, “보일러 좀 켜줘”, “작은 방 불 좀 꺼줘”라고 대화하듯 명령하거나 집 안에서 음성으로 다양한 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택시, 멜론, 뉴스검색, 날씨, 쇼핑, 일정관리 등 카카오의 다양한 콘텐츠도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될 예정이다.
황종홍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는 “앞으로 아이파크 고객들은 거주 공간에서 편리하게 HDC홈IoT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그뿐 아니라 음악검색, 뉴스검색, 날씨확인 등 카카오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향상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