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시장은 차갑게 식었다는데…대구만 '독야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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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약시장 작년 대비 청약자수 급감
대구 분양시장, 여전히 청약경쟁률 높아
대구 분양시장, 여전히 청약경쟁률 높아

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들어 서울 지역 청약시장은 청약자가 줄고 청약경쟁률도 낮아지면서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올해들어 7개 단지, 1436가구를 모집했지만, 1만4392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10.02대 1을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1순위 청약마감을 실패한 단지가 나오기도 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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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구에서는 작년의 청약열기를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다. 작년보다 경쟁률은 다소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청약경쟁률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곳이 대구다.
올해 들어 대구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 8곳 중 7곳이 두 자리 수 이상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일반공급분 2767가구 모집에 청약 통장만 12만8165개가 몰렸다. 대구지역 내 신규 단지의 1~2월 평균 청약경쟁률은 46.3대 1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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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청약 뿐만 아니아 계약도 조기에 마무리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기 전에 분양을 서두르자는 움직임이 일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상반기(3~6월)에만 12개 단지, 1만318가구가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주거복합단지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비롯해 대방건설의 '대구국가산단 대방노블랜드', 서한, 세영건설들이 신규 분양을 준비중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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