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서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가 분양 중이다.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는 지난달 8일 준공식을 마쳤다. 일반 객실 644실과 별장형 풀빌라 34실 등 총 678실 규모다. 객실 전체를 테라스와 듀플렉스 룸으로 조성했다.

차량으로 진부역에서 20분, 영동고속도로 대관령나들목(IC)에서 5분이면 닿는다.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평창은 제2영동고속도로, 홍천~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강릉 등에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숙박시설 수요가 늘어났다. 지난해 전년 대비 49% 급증한 관광객으로 무료 주차장이 관광객으로 붐비는 텐트촌이 되기도 했다.

올해 첫날 개장한 이 호텔은 양떼목장·힐링 스파·글램핑장·청소년체험관에 줄기세포 기반 의료시설까지 고객 유치에 효과적인 다양한 집객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등도 가까워 동계스포츠 관련 수요를 누릴 수도 있다. 정부와 강원도는 진부역과 삼양목장, 정선과 대관령을 열차로 연결하고, 아리바우길·백두대간길·오대산 국립공원을 엮어 스위스 융프라우 같은 산악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평창 지역 A공인중개사는 “평창은 인체에 좋은 환경인 해발 700m 고지에 있다”며 “골프와 스키뿐만 아니라 휴양, 관광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는 매달 10일 기준으로 연 8% 수익을 내는 장기 임대 계약을 맺고 있다. 개인 별장으로 사용 가능한 무료 이용권과 인근 골프장·스키장 할인권, 안티에이징센터 무료 시술권 등의 혜택도 준다. 현장 방문을 위한 투어 차량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예약 후 현장 답사도 가능하다. 예약은 선착순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