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자이 개포 등 인근 신축 집값 가늠자 될 것"
이 단지 보류지 최저입찰가는 분양권·입주권 최근 시세를 반영했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이 단지 전용 59㎡ 분양권은 지난 9월 16억8500만원에 팔렸고 요즘은 17억원 선에 매물로 나와 있다. 입주 직후의 전용 59㎡ 가격이 전용 121㎡ 분양가 수준으로 오른 셈이다. 전용 121㎡는 지난달 27억6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전용 71㎡ 분양권은 18억~19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이 단지 보류지의 최종 매각가는 일원동 신축 집값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이 단지 인근엔 지난 3월 분양한 ‘디에이치자이 개포’가 있다. 전매 제한이 걸려 있지만 래미안 개포 루체하임 매각가를 통해 시세를 어림잡아볼 수 있다는 평가다. 래미안 개포 루체하임 맞은편 일원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해 내년 초 분양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에 대해서도 분양가와 시세 차이를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일원현대 조합은 오는 27일 일원동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받아 31일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1월8일 계약한다. 계약 체결 당일 낙찰가의 50%를 계약금으로 내고, 나머지 50%는 2월9일 안에 납부하는 조건이다. 단지 인근 I공인 관계자는 “약 두 달 안에 20억원 가까운 현금을 동원해야 해 ‘현금 부자’들만 입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