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임원도 '젊은피'로 교체…이르면 내주 정기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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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세대교체
1970년대생 임원 발탁 확대
승진자 수는 300명 밑돌 듯
1970년대생 임원 발탁 확대
승진자 수는 300명 밑돌 듯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다음주 초 부사장급 이하 임원을 대상으로 한 ‘2019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 예년에는 12월 말에 정기 인사를 했다. 올해는 2주가량 앞당겨졌다. 12일 이뤄진 인사로 경영진이 대폭 바뀐 만큼 임원진에 대해서도 세대교체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도 임원의 고령화와 인사적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경영진 인사만큼이나 파격적인 임원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말했다. 그룹 내 1950년대생은 대거 물러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반면 1970년대생 임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임원 승진자 수는 290~300명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작년 발표한 승진자 수(310명)와 비교하면 5~10% 줄어든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한동안 매년 임원 승진자 수를 늘렸지만, 2017년도 인사(348명)부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승진 규모를 줄였다.
전체 임원 수는 800명 중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의 임원 수는 한때 1000명에 달했다가 올초 9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승진 임원 수는 줄고, 퇴임 임원 수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도 임원의 고령화와 인사적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경영진 인사만큼이나 파격적인 임원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말했다. 그룹 내 1950년대생은 대거 물러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반면 1970년대생 임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임원 승진자 수는 290~300명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작년 발표한 승진자 수(310명)와 비교하면 5~10% 줄어든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한동안 매년 임원 승진자 수를 늘렸지만, 2017년도 인사(348명)부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승진 규모를 줄였다.
전체 임원 수는 800명 중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의 임원 수는 한때 1000명에 달했다가 올초 9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승진 임원 수는 줄고, 퇴임 임원 수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