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롯데건설이 분양중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국내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만큼 시원한 조망과 내부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레지던스는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내 지상 42층~71층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133~829㎡ 223실로 구성된다. 아찔한 높이에 들어서지만 안전을 고려한 설계는 기본으로 포함됐다. 초안전 구조기술과 첨단 공법이 적용돼 진도 9 이상, 순간최대풍속 80m/s에서도 안전하다.

단지는 최고급 시설과 VVIP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들이 결합된 호텔 브랜드 레지던스다. 기존 아파트나 고급주택이 지니는 개념과는 다르다는 게 롯데측의 설명이다. 상류층 수요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곳곳에 인테리어와 마감재를 선택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건축가들이 참여한 인테리어 설계가 도입된다. 배대용, 최시영, 고김백선 등이다. 국내 정상급 공간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실내는 유럽산 고급 마감재와 글로벌 명품 설비가 적용된다. 침실과 거실, 주방에는 유럽산 원목마루, 유럽산 타일, 천연대리석, 친환경도장 등으로 마감했다. 욕실은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끼 욕조, 월풀 욕조, 글라스도어, 매직 미러 글라스, 이탈리아산 타일 등이 적용된다.

빌트인으로 제공되는 불탑의 맞춤형 주방가구와 가게나우, 밀레의 생활가전 등이 갖춰졌다. 수전에서 조명까지도 차별화됐다. 판티니(Fantini), 안토니오 루피(Antonio Lupi), 잉고 마우러(Ingo Maurer) 등의 명품들이 시공됐다.

가구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유럽 최정상 가구 브랜드 프로메모리아(PROMEMORIA)와 김백선 작가가 협업한 아트 오브제들도 있다. 갤러리 라운지의 장식장과, 라운지 쇼파의 정교한 면 분할, 푸른색 가죽과 황동색 금속을 짜맞췄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도입되는 스마트 원패스 키 홀더는 이탈리아의 가죽 명가인 ‘다비드 알베르타리오’가 악어가죽으로 제작했다. 악어가죽은 가죽마다 무늬가 전부 다르다. 그만큰 223실 모두 다른 주거공간에 거주한다는 의미라는 상징성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시그니엘 레지던스 곳곳에는 예술품으로 가득 차 있다. 42층 어메니티 라운지에는 이재효의 설치 작품 ‘무제Untitled, 2016’가 있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명순환을 동양적인 현대미로 표현한 작품이다.

게스트룸과 컨시어지 등에도 미술사의 큰 획을 그은 이우환 작가의 작품과, 영국의 현대미술의 대표주자 이안 다벤포트(Ian Davenport),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로 참여했던 이용백작가 등 아티스트들의 그림들이 걸려있다.

한편 명품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는 지난해 유명 디자이너들이 방한했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가죽명가인 다비드 알베르타리오를 비롯해 독일 IF사 대표이자 세계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피터 이폴리토(Peter lppolito),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인 쇼 오쿠노(Sho okuno) 등이 방문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