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가구 넘는 대단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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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아이파크 등 연내 분양
"생활 인프라 많아 실수요자 선호"
"생활 인프라 많아 실수요자 선호"
연내 전국에서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잇따라 분양된다. 단지 규모에 걸맞게 교육 상업 문화 커뮤니티시설 등을 잘 갖추는 게 특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서면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포2-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0층에 2144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1225가구(전용 42~84㎡)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쯤 떨어져 있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걸어서 갈 수 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다음달 초 경기 김포시 고촌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4682가구 중 1차분으로 1872가구(전용 59~111㎡)를 내놓는다. 서울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진입이 가능해 사실상 서울 서남부 생활권에 속한다.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를 환승할 수 있는 김포공항역과 한 정거장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2018년 개통 예정)이 단지와 가깝다. 11개 타입의 맞춤형 설계를 적용해 선택 폭을 넓혔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내달 중 경기 수원시 고등동에서 4076가구 규모의 ‘수원고등 푸르지오 자이’ 공급에 나선다. 지하철 1호선 수원역이 가깝고 도심으로 연결되는 수인로 이용도 수월하다.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서는 다음달 현대·대우·포스코·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인 ‘하남 포웰시티’를 공급한다. 3개 블록에 총 2603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가깝고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가 있다.
대림산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서 ‘포항 장성 e편한세상’(2487가구) 아파트를 연말께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있다. 장성침촌도시개발구역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연이은 정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대단지 청약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후인 지난 1일 청약을 받은 서울 고덕동 ‘고덕 아르테온’(4066가구)은 1071가구 모집에 1만1264명이 청약해 평균 10.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손상준 도우아이앤디 사장은 “대단지는 생활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지역 실수요자들이 최우선적으로 청약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서면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포2-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0층에 2144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1225가구(전용 42~84㎡)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쯤 떨어져 있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걸어서 갈 수 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다음달 초 경기 김포시 고촌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4682가구 중 1차분으로 1872가구(전용 59~111㎡)를 내놓는다. 서울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진입이 가능해 사실상 서울 서남부 생활권에 속한다.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를 환승할 수 있는 김포공항역과 한 정거장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2018년 개통 예정)이 단지와 가깝다. 11개 타입의 맞춤형 설계를 적용해 선택 폭을 넓혔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내달 중 경기 수원시 고등동에서 4076가구 규모의 ‘수원고등 푸르지오 자이’ 공급에 나선다. 지하철 1호선 수원역이 가깝고 도심으로 연결되는 수인로 이용도 수월하다.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서는 다음달 현대·대우·포스코·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인 ‘하남 포웰시티’를 공급한다. 3개 블록에 총 2603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가깝고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가 있다.
대림산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서 ‘포항 장성 e편한세상’(2487가구) 아파트를 연말께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있다. 장성침촌도시개발구역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연이은 정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대단지 청약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후인 지난 1일 청약을 받은 서울 고덕동 ‘고덕 아르테온’(4066가구)은 1071가구 모집에 1만1264명이 청약해 평균 10.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손상준 도우아이앤디 사장은 “대단지는 생활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지역 실수요자들이 최우선적으로 청약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