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역 인근 40년 방치한 중학교 예정지에 아파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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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지구단위계획안' 공개
중대형 200가구 짓기로
중대형 200가구 짓기로

서울 강남구는 논현동 일대 1만3161㎡ 대지를 중학교 예정 부지에서 해제하고 이곳에 아파트와 공공청사를 짓는 내용의 ‘논현동 40번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안’에 대해 주민 열람 절차를 밟고 있다고 5일 발표했다. 토지주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먼저 구에 제출한 주민제안형 방식이다. 강남구는 오는 16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안건 심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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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가 제안한 지구단위계획안의 핵심은 이곳을 중학교 예정 부지에서 해제하고 애초 토지 용도에 맞게 아파트 등을 짓는 것이다. 지구단위계획안에는 1만1481㎡ 넓이 토지에 전용 84㎡ 이상 중대형 아파트 200여가구를 짓는 내용이 담겼다. 이곳의 토지 용도는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으로 지정돼 있다. 지상 7층 이하 아파트 5개 동을 짓겠다는 게 토지주의 계획이다.
나머지 토지 1680㎡에는 공립어린이집, 체육·문화시설, 북카페 등 지역주민이 원하는 공공청사를 짓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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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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