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영동고속도로 올해 개통, 교통 호재 몰리는 원주는 지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월곶~판교 복선전철, 여주~원주 단선전철 등 추진
제2영동고속도로(월송IC), 2016년 11월 개통 예정
제2영동고속도로(월송IC), 2016년 11월 개통 예정
[ 김하나 기자 ]강원도 원주시가 3대 교통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월송I.C)가 내년 11월 개통 예정에 있으며 중앙선 KTX 서원주역도 2017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월곶~판교 복선전철, 여주~원주 단선전철 등 2개 노선 건설사업도 본격 추진 됨에 따라 수도권과의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강원도 원주시는 교통호재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고 지역이었다. 여기에 추가 교통호재가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밝힌 월곶~판교 복선전철, 여주-원주 단선전철 등이 그것이다.
이 노선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각각 통과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39.4㎞의 구간으로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19년 착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여주~원주 단선전철(20.9㎞)은 같은 해 착공될 계획이다. 이들 노선은 현재 건설 중인 성남~여주선, 원주~강릉선 등과 이어진다.
무실동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발표가 나면서 동서철도망 사업은 가속도가 붙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노선의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원 강릉까지 2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져 집값이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단계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 11월 분양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차의 경우, 원주시 최초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이 된만큼 높은 인기를 끌며, 현재 웃돈이 2000만~3000만원으로 붙어 있다”며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온데다 입지가 좋아 전매로 물건을 찾는 외부 수요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원주시에서도 원주기업도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당장 올해부터 개선된다. 더불어 단순히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형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월송IC)가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과 원주시를 잇는 왕복 4차선 도로로 중부고속도로 광주 분기점과 영동고속도로 원주 분기점을 동서로 59.6㎞ 연결한다. 오는 11월 개통되면 원주기업도시에서는 인근에 들어설 월송IC(가칭)를 통해 현재 서울 강남까지 약 70여분이 소요 되는 시간을 50분 정도로 단축하게 된다.
중앙선 KTX 서원주역은 2017년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청량리를 거쳐 서원주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KTX 노선도 개통될 계획이다. 인천공항까지 50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과 호저면 일원에 들어서는 대형 도시조성사업으로 총면적은 529만㎡로, 계획인구만 2만5000여명(1만여 가구)에 달하는 신도시급으로 개발되며 의료 및 연구산업을 중심으로 한 복합자족도시로 만들어진다.
지난해 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 7, 8블록 공급에 각 30대1의 경쟁률로 성공적인 분양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달 분양된 3-1, 3-2블록 아파트용지 분양도 32대 1, 3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구동 H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원주시가 기업도시 및 교통 개발 등이 순항하고 있어 청약기대감이 높은 만큼 강원도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미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를 마치거나 입주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 연간 1순위 청약자수는 역대 최대치의 10배에 달하고 있다. 그만큼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얘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년~2014년) 원주시의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았던 해인 2012년도 446명에 그친 반면 2015년 한해 동안 원주시의 1순위 청약자수는 지난해 10배를 넘는 가까운 4911명으로 조사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강원도 원주시는 교통호재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고 지역이었다. 여기에 추가 교통호재가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밝힌 월곶~판교 복선전철, 여주-원주 단선전철 등이 그것이다.
이 노선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각각 통과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39.4㎞의 구간으로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19년 착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여주~원주 단선전철(20.9㎞)은 같은 해 착공될 계획이다. 이들 노선은 현재 건설 중인 성남~여주선, 원주~강릉선 등과 이어진다.
무실동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발표가 나면서 동서철도망 사업은 가속도가 붙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노선의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원 강릉까지 2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져 집값이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단계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 11월 분양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차의 경우, 원주시 최초로 1순위에서 청약 마감이 된만큼 높은 인기를 끌며, 현재 웃돈이 2000만~3000만원으로 붙어 있다”며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온데다 입지가 좋아 전매로 물건을 찾는 외부 수요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원주시에서도 원주기업도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당장 올해부터 개선된다. 더불어 단순히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형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월송IC)가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과 원주시를 잇는 왕복 4차선 도로로 중부고속도로 광주 분기점과 영동고속도로 원주 분기점을 동서로 59.6㎞ 연결한다. 오는 11월 개통되면 원주기업도시에서는 인근에 들어설 월송IC(가칭)를 통해 현재 서울 강남까지 약 70여분이 소요 되는 시간을 50분 정도로 단축하게 된다.
중앙선 KTX 서원주역은 2017년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청량리를 거쳐 서원주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KTX 노선도 개통될 계획이다. 인천공항까지 50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돼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과 호저면 일원에 들어서는 대형 도시조성사업으로 총면적은 529만㎡로, 계획인구만 2만5000여명(1만여 가구)에 달하는 신도시급으로 개발되며 의료 및 연구산업을 중심으로 한 복합자족도시로 만들어진다.
지난해 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 7, 8블록 공급에 각 30대1의 경쟁률로 성공적인 분양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달 분양된 3-1, 3-2블록 아파트용지 분양도 32대 1, 3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구동 H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원주시가 기업도시 및 교통 개발 등이 순항하고 있어 청약기대감이 높은 만큼 강원도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미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를 마치거나 입주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 연간 1순위 청약자수는 역대 최대치의 10배에 달하고 있다. 그만큼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얘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년~2014년) 원주시의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았던 해인 2012년도 446명에 그친 반면 2015년 한해 동안 원주시의 1순위 청약자수는 지난해 10배를 넘는 가까운 4911명으로 조사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