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림' 그리는 건설사…신도시급 아파트 전성시대] 정평천 가까운 전용면적 84㎡ '힐링 단지'
중견 건설업체인 한양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복합개발사업도 전국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중견 업체 중 개발사업의 폭이 가장 넓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양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에서 국제금융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5개 블록, 15만9464㎡에 국제업무시설, 공동주택, 쇼핑몰, 비즈니스호텔 등을 건설하고 외국인 임차인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10년간 총 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9만8925㎡의 시설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첫 사업으로 연내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서 중소형 아파트 ‘한양수자인’ 153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큰 그림' 그리는 건설사…신도시급 아파트 전성시대] 정평천 가까운 전용면적 84㎡ '힐링 단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B8블록에선 ‘진건 한양수자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14~15층에 640가구(전용면적 74~93㎡) 규모다.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지어진다. 단지 주변으로 왕숙천이 흐르고 있다.

다산신도시는 수도권 동북부의 구리~도농~호평으로 연결되는 동서 개발축과 별내~갈매~미사~위례신도시를 잇는 남북 개발축의 중심에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되면(2022년 예정)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해 서울시청역까지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선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84㎡형으로만 구성됐다. 광교산 자락에 들어서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며, 수변공원으로 조성되는 정평천이 가까워 산책 등의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단지에 첨단 정보기술(IT) 편의시설을 갖췄다. 집 안 벽면의 통합 냉·난방 출입 제어판, 엘리베이터 호출 스위치, 번호인식방식 차량통제 시스템, 얼굴인식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200만화소급 폐쇄회로TV(CCTV)가 31곳에 설치되고 전 가구 적외선 감지기가 설치된다. 22㎜의 유리 이중창을 적용해 방음과 단열 효과도 높였다.

모든 가구에 새집증후군 제거 서비스인 ‘닥터 테라피’를 무료로 지원한다. 교통 환경도 편리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 나들목(IC)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약 2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경기 안양시 박달동에서는 ‘안양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를 공급 중이다. 지상 29층 아파트 6개 동에 348가구(전용면적 59·74·84㎡)로 구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뿐 아니라 KTX 광명역과도 가깝다.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