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만에 상승세로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HBSI) 전망치가 122.8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달보다 17.6포인트 오른 수치로, 3개월 만에 내림세에서 벗어났다.
서울의 HBSI는 134.5를 기록해 전달보다 25.5포인트 올랐다. 수도권은 121.8로 19.2포인트 올랐다. 반면 지방은 107로 8포인트 떨어졌다. 주택사업환경지수는 주택경기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주택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커지며 분양계획지수도 105.6으로 전달보다 6.8포인트 올랐다. 분양실적지수는 108.9로 1.7포인트 상승했다. 재개발지수와 재건축지수는 95.6과 101.8로 전달보다 1.1포인트와 2.8포인트 각각 올랐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