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초·중·고만 9곳…신반포역 도보로 5분
330㎡ 대형 스카이라운지 연회장 활용 '매력'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도심의 재건축 아파트에선 보기 힘든 4베이(방-방-거실-방 전면배치) 설계를 전용 59㎡부터 적용했다. 서울시 재건축 우수디자인 인증에 따른 건축허가 인센티브를 받아 기존 아파트보다 발코니를 30%까지 넓게 설계할 수 있어서다. 전용 59㎡는 29㎡의 발코니를 제공받아 발코니를 확장하면 실제 사용면적은 전용 84㎡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모든 가구의 층고를 일반적인 수준(2.3m)보다 30㎝ 높인 2.6m로 설계, 개방감을 높였다. 층간소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온돌마루와 바닥콘크리트 사이에 특허인증을 받은 이중바닥과 흡음재를 시공한다. 현관 수납 공간과 주방 창고 등 집안 곳곳에 수납 공간도 넉넉하게 확보했다.
주민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330㎡ 규모의 스카이라운지다. 한강에서 가까운 104동 30층과 31층에 들어서는 이 공간은 모임과 파티를 열 수 있는 소규모 연회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손님이 방문했을 때 묵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단지 내 친목 모임을 하거나 방문객을 맞을 수 있는 티하우스도 설치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주방 싱크대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투입구에 버리면 지하로 이송되는 음식물 쓰레기 자동이송설비가 마련된다. 지하 주차장에는 건식 셀프 세차장이 세워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830만원에 책정됐다. 내달 3일 특별공급에 이어 4일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김진수·이현일 기자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