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어린이공원 4개소 설치
단지는 초등학교를 품은 형태로 지어진다. 단지의 남측 중앙에 숭신초등학교가 위치하게 된다. 116동과 117동의 동측, 111동의 남측으로 자리잡게 된다. 길을 건너지 않고 단지 내에서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왕십리뉴타운 텐즈힐에서 유일하게 들어서는 초등학교다.
개교시기와 입주시기도 맞아 떨어진다. 숭신초등학교는 201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단지의 입주시기는 2015년 4월이다. 입주 후 자녀들의 통학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단지는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판상형과 타워형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각 동의 높이를 다르게 설계하고 동간 거리를 넓혔다. 이로써 가구별 일조량과 단지의 개방감을 높였다. 전체적으로는 서측에 낮은 동들이 배치되지만 동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지는 형태다. 서측의 저층 부분에는 상가가 들어선다. 상가는 길을 따라 조성되는 '스트리트 상가'로 꾸며진다.
'왕십리 뉴타운 1구역 텐즈힐'은 청계천의 물길과 어우러지는 단지로 설계된다. 개울가의 맑은 물소리를 느낄 수 있는 자연형 생태계류를 조성한다. 단지 중간중간마다 소공원이 조성된다. 폭포, 바람 등 테마를 가진 4개의 정원과 풍부한 녹지공간이 있는 수변 쉼터를 조성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멀티룸, 독서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다. 이 밖에 1702가구의 대단지다보니 관리비도 절감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신규 대단지로서 희소가치를 지닐 전망"이라며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서울 시내에서 대단지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분양단지 중 1500가구 이상의 단지는 전체의 15.4%에 불과했다. 나머지 84.6%는 1500가구 이하의 단지들이다.
왕십리 뉴타운 1구역 텐즈힐 모델하우스는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의 용산구 갈월동 5-8번지에 있다. (02)777-7772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