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특화 설계…59㎡ 부부욕실에 샤워부스 및 70㎡ 드레스룸에 서재공간

삼성물산은 경기 부천시 중동 일대에서 4베이 혁신설계를 도입한 중소형(전용면적 59∼84㎡) 아파트인 '래미안 부천 중동'을 이달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전 가구를 남측향 위주로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의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이 단지의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이하 전용면적) 59㎡ 130가구, 70㎡ 221가구, 84㎡ 265가구 등61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88%(541가구)가 모든 침실이 남향인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돼 있다. 채광과 환기, 조망권을 극대화 했다. 전용 59㎡에서는 안방에 드레스룸(파우더 및 옷장)은 물론 부부욕실에 샤워부스까지 마련됐고 주방에 다용도 수납장도 갖춘다.
삼성물산의 신평면인 스마트사이징인 70㎡의 경우, 안방에는 드레스룸 또는 간이 서재로 활용 가능한 특화된 선택형 알파룸이 도입된다. 주방 팬트리, 복도수납장, 워크인 신발장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침실에는 가변형 벽체 설계를 적용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방크기와 갯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84㎡의 안방은 부부의 취미를 고려해 서재 등 독립공간의 확보에도 역점을 둬 구성원들이 집에서도 편하게 여가생활을 즐기도록 특화했다. 주방은 식품과 용품들 보관이 용이하도록 다용도 수납장이 제공돼 주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판상형 구조로 창문이 주방에도 배치돼 있어 자연환기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이 밖에 2면 개방형 구조의 가구 안방에는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형 3~4개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616가구 규모의 단지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 1588-1375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