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합금의 필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생활 모든 곳에 금속과 합금이 사용되고 현재까지 티타늄이 최고의 합금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티타늄을 앞서는 금속을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 김해에 소재한 (주)BV메탈코리아(대표 박상준, www.bvmetal.co.kr)는 ‘BV메탈’이라는 새로운 합금을 개발해냈다. 기존의 합금보다 경도가 우수하고 탄성이 뛰어나며 내부식성이 우수한 이 금속은 합금류에서는 유일하게 플라스틱처럼 정밀사출성형이 가능해 향후 티타늄을 대신할 금속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유려한 밝은 색의 메탈광이 구현 가능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타 합금속과의 차별점을 두고 있다. 생산 또한 기존의 티타늄의 절반 정도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많은 수요처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이런 합금이 개발되기까지는 2년 반에 걸친 박상준 대표의 노력이 숨어있었다. STX, 리어코리아, 리퀴드 메탈 코리아 등 세계 유수의 금속회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BV메탈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 금속은 전자부품,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군수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쓰임이 가능한데 현재 세계 최대의 전자업체와 개발 및 양산과 관련된 제휴관계에 있다.
이런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 받아 경남 중기청 및 테크노파크에서 공장 및 엔젤투자 등의 지원을 받아 현재의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경상남도 중소기업 동력사업으로 성장이 유망시되고 있다.
BV메탈코리아의 박상준 대표는 향후 합금 전문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큰 기업으로 키워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상남도와 함께 특화 산업단지를 구축해 기업들이 BV메탈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을 양산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상생의 경영을 지향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