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규 롯데건설 사장(사진 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5일 경기 용인시 신동백 롯데캐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동반성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준석 아세아환경조경 대표를 비롯해 16개 협력사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협력사 대표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개별 회사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롯데건설은 2010년부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박 사장이 직접 협력사 공장이나 건설 현장을 수시로 방문한다. 또 ‘동반성장추진사무국’도 설립, 자금 기술 교육 인력 분야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100억원을 추가해 총 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동반성장 무이자 대여금’(50억원) 제도도 활성화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해외 진출을 지원해 달라는 협력사들의 요청에 대해선 대표이사(CEO) 해외연수와 임직원 해외진출 특강, 인도네시아어·중국어 등 60여개 외국어 과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 개척단 구성이나 해외건축 전시회 참여도 돕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